가을은 역시 책의 계절입니다 🍂

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짧은 글을 넘기듯 ‘읽는 시대’.

책 한 권을 끝까지 읽는다는 건 생각보다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이죠.

그런데도 여전히 ‘문장 속 위로’를 찾는 대학생들이 있습니다.

하루 10분, 강의 사이 5분이라도 책장을 넘기며 마음을 다독이는 사람들.

이번엔 바로 그 대학생들이 직접 추천한 책들 중, 인기 TOP 5를 모아봤습니다.

단순한 독서 리스트가 아니라, “이 책이 왜 좋았는지”에 대한 진짜 이유들.

공감과 통찰, 위로와 결심이 섞인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세요.

🥇 『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』 – 림태주

“메이플시럽이 가득 고이는 오후 세시의 숲, 설탕 같은 햇살이 당신 곁에 길게 머물기를.”

이 문장 하나만으로도 가을 냄새가 납니다.

이 책을 추천한 학생은 “책을 읽는 내내 말이 아니라 마음을 쓰다듬는 느낌이었다”고 했습니다.

적을수록 더 분명해지고, 불완전해도 그게 최선의 삶이라는 작가의 메시지가 오히려 위로가 되었다고요.

누군가에게는 “혼자 있는 게 나쁜 게 아니라는 걸 알게 해준 책”,

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“말의 식탐을 덜어내는 연습을 하게 된 책”.

학생들은 이 책을 통해, 말과 삶을 단정히 정리하는 법을 배웠습니다.

📌 짧게 말하자면: